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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개발 신품종 농산물 명품화

은쉬리 2008. 4. 15. 10:57

강원 개발 신품종 농산물 명품화

10개 품종 집중 보급해 명품 육성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농산물이 명품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15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체 신품종 육종 사업을 벌여 총 12개 작목에서 47개 신품종을 개발해 도내 논과 밭 4,500여ha에서 재배, 효자작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경쟁력이 우수한 오래벼와 호반벼, 미백2호와 미흑찰 옥수수, 옥감자, 미백감자, 대왕콩, 청향포도, 청산다래, 청산머루 등 10개 품종을 도내 농가에 집중 보급해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래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밥맛을 자랑하며 양구, 화천, 철원 등 DMZ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까지 2천ha로 특산화 되고, 호반벼는 동해안 및 중산간 지역에 1만ha 규모로 보급할 계획이다.

 

미백2호, 미흑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 씹는 맛이 좋고 찰기가 많아 소비자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2012년까지 각각 6천ha, 1천500hafh 확대 재배된다.

 

옥감자는 맛과 모양이 아주 좋고 전분함량이 높아 2천ha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미백감자는 생육기간이 95일로 2기작 재배가 가능해 동해안과 강원남부지역에 집중 보급될 전망이다.

 

대왕콩은 알이 제일 굵은 콩으로서 기능성 성분이 높고 두부, 메주용으로 적합해 10ha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현재 묘목 증식중인 청향포도는 씨없는 3배체 포도로서 단맛이 아주 강하고 알이 굵다.

 

청산다래는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하며 기능성분이 많은 국내 최초의 다래품종으로 100ha로 확대 재배되며, 청산머루는 와인용으로 맛과 향이 아주 좋고 기능성 성분도 우수한 머루품종으로 100ha로 늘어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명품농산물로 육성될 10개 품종은 FTA 등 수입개방화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다소나마 희망과 보탬을 주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농가에 일부는 보급되고 있으며 종자관리법에 준하는 절차를 마치는 대로 집중적으로 확산 보급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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