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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

은쉬리 2008. 3. 27. 23:02

삼척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

6천만원 투입, 8천여두 채혈

 

삼척시는 한우 브루셀라 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가축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동해삼척태백축산업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삼척시지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근절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Brucella abortus 감염에 의해 발병하며 임신말기 유산, 불임증, 고환염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삼척시에는 지난 2006년 15개 농가의 19두에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단 한건의 발병도 없어 소 브루셀라 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정적인 축산 사육 기반 조성과 브루셀라병에 대한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완벽한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보다 38% 증가한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천59호 한우사육농가의 1세 이상 암소 5천91두와 한우령 브랜드 사업 참여 농가 및 비육농가의 3천 등 총 8천여두의 한우를 대상으로 2개조 6명의 채혈반을 편성, 브루셀라 정기 채혈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임신 후반기 유사산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6~7월, 11월~12월)에 소 사육농가에 대해 전화 문진을 실시하고 수집상, 중개상에 대해서도 분기별 1회 정기검사와 브루셀라병 방역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시장 거래 시 브루셀라병 검사 증명서가 없는 한우를 구입한 농가에서 브루셀라병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타도에서 생산한 반입축우에 대해 감염소 색출강화와 반입농가에 대한 예방활동 등 차단방역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양성축 발생시에는 전 두수에 대해 살처분 처리 할 방침이며 살처분 가축에 대한 보상도 국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방역 사업으로 농가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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