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산불 방지 총력 대응
다음달 30일까지...헬기 36대 권역별 배치 등
강원도는 1년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맞아 다음 달 30일까지 ‘산불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역량을 집중해 대형산불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청명과 한식일을 전후한 15일 간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산불발생위험이 높고 성묘 및 등산 등으로 입산자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총력 대응기간’ 특별대책으로 도내 전 공무원 비상체계유지 및 24시간 산불비상 근무 실시와 노인감시단, 사회적일자리 참여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1일 2만8천명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1천962개 마을앰프와 방송차량 426대 등을 이용해 산불방지 주민 계도를 벌이는 한편 TV 등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산림내 입산을 철저히 통제해 산림과 산림인접지에서 불씨 취급을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내 전 산림공무원들로 ‘산불예방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쓰레기·제수용품 소각, 모닥불 피우기 단속 등 강력한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명과 한식일인 다음 달 5일 도내 324개 사회단체 회원 1만6천여명이 공원묘지와 집단묘지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안내기 서명 운동과 도내 일제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의 조기발견을 위해 헬기 10대를 이용한 공중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5대, 감시탑·감시초소 408개소, 대공초소, 항공기, 자동차 등을 이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헬기 36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상시 출동체제를 갖추는 한편 산불위험지역인 속초, 삼척에 초대형 1대씩, 춘천·양양에 대형 2대를 추가 전진 배치해 20분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공무원과 예비군, 전문진화대 등 5천290명을 산불기동타격대로 편성하고 진화장비를 정비․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방화성 야간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조와 심야조로 구분한 ‘야간산불감시대’ 228개대 665명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차관섭 산림정책관은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산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는 물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을 삼가야 한다”며 “산림내와 산림인접지역에서는 불씨를 절대로 취급하지 말고 묘지 이장 및 사초시 불씨 취급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전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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