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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촌 일손 돕기 적극 추진

은쉬리 2008. 3. 24. 11:11

춘천 신북읍 지내리 김기천씨 농가서 포도나무 굴취작업 모습.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적극 추진

도농업기술원, 5월말까지 8회 예정

 

강원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이 봄철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 적기영농을 도모하고 영농현장 기술지원 및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

 

지난 22일 도농업기술원 전직원 100여명은 춘천 신북읍 지내리 김기천씨 농가의 포도나무 굴취작업 1만1천500㎡와 신북읍 율문3리 이충식씨 농가의 시설하우스 2천㎡의 유기질비료 살포작업을 벌였다.

 

또 동래면 거두리 유영국씨 농가의 느타리버섯재배사 폐상작업 2동 등 5개 지역으로 분산해 일손을 지원, 해당농가 뿐만 아니라 주위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도농업기술원은 5월말까지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영농현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강원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천(56세)씨는 “따뜻한 날씨가 일찍 찾아와 규모 있는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일손이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큰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일손돕기는 폐 영농시설 및 농부산물 제거·유기질비료 살포 등 많은 일손이 필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업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근 농업인에 대한 영농상담과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해 농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느낄 수 있고 희망 있는 농업·활기찬 농촌 조성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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