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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수질 개선

은쉬리 2008. 3. 21. 15:13

춘천 의암호 수질 개선

24일 근화하수처리장 고도처리 공사 착공

 

춘천시 의암호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근화동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24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하수처리장에서 의암호로 흘려보내는 하수의 오염도를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게 하수처리 시설 전 과정을 고도처리 공법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26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공사에 들어가 시험가동을 거쳐 2010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근화동 하수처리장은 1일 15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이중 5만t만 고도처리가 이뤄지고 나머지 10만t은 일반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가 끝나면 하수처리 생물반응조가 현재 12개에서 15개로 늘어나고 하수처리 설비도 개량 정비돼 의암호로 방류되는 하수 오염 정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의암호 제방 밑인 하수 방류지점을 호수 한가운데로 옮기는 200m 방류관거 설치 공사가 함께 이뤄져 의암호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빗물과 오수를 따로 흘려보내는 하수관 분류식화 공사와 함께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이 준공되면 물의 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의암호 수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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