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어업자원 연어치어 방류
오십천 등 6개 하천에 250만 마리
삼척시 내수면사업소는 모천 회귀성의 연어를 동해안의 새로운 어업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어치어 방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내수면개발사업소는 지난해 10월~12월까지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 6천700여 마리를 포획, 520만개의 알을 채란해 인공 부화 시켰다.
이 인공부화 시킨 어린연어 250만 마리를 오십천 및 마읍천, 가곡천 등 관내 6개 주요하천에 방류, 동해안 어업자원으로 육성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5일 가곡천에 2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7일 오십천 80만 마리, 11일 동해 전천 20만 마리, 12일 옥계면 주수천과 낙풍천 각 25만 마리, 14일 마읍천 80만 마리 등 총 250만 마리를 방류한다.
특히 7일 오후 2시 오십천에서는 공무원과 지역주민, 초등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방류행사가 실시됐다.
시는 연어방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방류대상 6개 하천의 수온 및 수소이온농도 등 연안환경조사를 실시했으며, 방류된 연어가 하천과 연안해역에서 머무르는 동안 수질오염 및 환경훼손 행위, 유해조수 피해, 불법어획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연어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삼척시의 연어치어 방류사업은 국제적으로는 NPATC(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 회원국으로서의 국제적인 권리 확보와 연어자원의 공동 이용·관리 및 조사 등 참가로 연어 모천 기원국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또 국내적으로는 연근해의 수산자원 감소추세에 대응한 동해안 해역의 수산자원을 증대시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고정 소득원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어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연어치어 방류는 동해안 해역의 수산자원 증대 등 국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방류된 어린고기 보호에 지역주민의 자발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천에 방류된 어린연어는 전장 4Cm 이상으로 하천에서 10~30일간 머물면서 태어난 하천환경을 익히고 전장 60~10Cm에 달하면 원양으로 진출,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2~5년 성장 후 동해안으로 산란 회유한다.
내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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