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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양마을, 녹색농촌체험관 준공

은쉬리 2008. 3. 5. 16:50

삼척 산양마을, 녹색농촌체험관 준공

9천900㎡ 부지에 야생화 체험장 등 갖춰

 

삼척시 원덕읍 산양 1리 마을 녹색농촌체험관이 4일 준공됐다.

 

5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억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농색농촌체험관을 착공, 10평형 황토펜션 3동과 30평형 스틸하우스 1동을 신축하고 주변 9천900㎡ 부지에 야영장과 야생화 체험장 등 휴양·체험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원덕읍 산양 마을은 농가와 자연경관이 적절히 배치된 전통적인 산촌마을로 넓은 농경지와 따뜻한 기후 조건으로 삼척 왕마늘, 청정해망산고추, 산양단감, 청정강원오대쌀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삼척왕마늘은 전국에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정보화 마을로도 선정되어 있는 산양마을은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특산품 판매를 위한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보리 피는 봄, 청정가곡천의 여름나기, 황금들판 가을나기, 용바위의 겨울나기 등 4계절 농촌 체험 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는 ‘청보리 축제’에는 마늘쫑 뽑기, 트렉터 마을관광, 보리밭 가족사진 만들기, 농산물 조리법 배워보기, 산양서원 이해하기, 소여물 주기, 왕대나무밭 산책하기, 쫑다리 장아찌 담그기 등의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민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산양마을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가장 농촌다운 농촌마을”이라며 “이번 녹색농촌체험관 준공으로 민박시설과 체험시설을 확충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양마을만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주민들의 농외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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