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품질 청정 쌀 경쟁력 주력
생산·유통·경영개선에 930억원 투입
강원도는 올해 고품질 쌀 생산·유통·경영개선 대책에 총 930억원을 투자해 강원 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쌀 산업의 여건이 정부수매제가 공공비축제로 전환되고 수매량 축소와 특히 쌀 재협상 타결 및 한미FTA협상 등으로 관세화 유예기간(2005〜2014년)동안 의무수입량을 매년 증량(2005년 22만6천t → 2014년 40만9천t)해야 한다.
이에 도는 외국산 쌀과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을 강화하는 등 쌀 산업 체질 개선을 목표로 ‘고품질 쌀 생산·유통·경영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 및 강원 쌀 판매·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등 31개 사업에 460억9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비 절감 및 생산지원 시책 13개 사업에 56억6천400만원을 투입, 4개소의 육묘 은행과 벼 못자리용 비닐하우스 200동을 설치하고 논두렁조성기 50대 확보 및 농기계임대 센터 3곳을 건립한다.
또 우량종자 확대공급 6개 사업에 95억6천900만원을 들여 보급종 종자생산과 채종포 50ha 운영, 정부보급종 1천250톤 차액지원, 종자정선공장 1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지력증진과 친환경재배에 녹비작물 4,200ha 재배, 토양개량제 2만8천t 공급, 친환경농업지구 6개소, 친환경 품질유지시설 5개소 등 12개 사업에 308억5천7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벼 재배 면적을 지난해 전체의 5% 수준에서 5.5% 수준인 2천294ha로 확대, 도내산 쌀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수확 후 관리시스템 혁신 부문 4개 사업에 35억9천만원을 투입,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 시설을 개선하고 쌀전업농 저온저장시설 1개소 확충, 친환경 완전미 도정시설 1개소 등을 설치해 강원 쌀의 품질 고급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강원 쌀 홍보·판매촉진 11개 사업에 12억5천만원을 들여 서울 쌀 박람회와 친환경농업박람회 각각 1회씩 참가하고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1회), 서울국제식품박람회(1회), 품질보증제 지원(20품목), 대도시 기획특판전(4회), 지리적표시제 등록(2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시·군 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쌀생산·유통 대책 사업은 모두 102건에 100억7천900만원이다.
이밖에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쌀 수확 후 쌀 생산소득보전 직접지불제로 4만6천259ha에 320억원을 별도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의 올해 벼 재배·생산계획은 지난해 4만1천876ha 보다 286ha가 감소한 4만1천538ha에서 19만475t으로 이중 고품질 품종은 96% 수준인 3만9천907ha에 18만3천56t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요 고품질 품종은 오대벼, 운광벼, 문장벼, 수라벼, 대안벼, 추청벼 등으로 시·군별로 2~3품종을 선정해 미곡종합 처리장과 계약재배를 추진하며, 감축된 논(286ha)은 쌀보다 소득이 높은 인삼, 논콩, 시설채소 등으로 대체재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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