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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표준지 공시지가 5% 상승

은쉬리 2008. 2. 29. 21:29

강원 표준지 공시지가 5% 상승

29일, 도내 3만266필지 표준지공시지가 발표

 

강원도내의 3만2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평가해 결정 공시한 도내 3만266필지(전국 50만 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전국 평균 9.63%보다 낮은 5% 상승했다.

 

도내 공시지가의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상업지역 1.75, 주거지역 4.61, 공업지역 6.26, 녹지지역 8.24, 관리지역 5.84, 농림지역 7.00, 자연환경보전지역 2.87% 등이다.

 

시·군별로는 원주시가 혁신․기업도시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영향으로 8.69% 상승했으며, 횡성군과 평창군이 지역개발 기대감 및 전원주택용지 수요가 늘면서 각각 8.01%, 6.64% 상승했다.

 

또 양구군도 국토정중앙사업 기대감과 국도 확·포장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5.87%의 상승률을 보였고 인제군이 동서고속도로 건설, 44번국도 확·포장에 따라 5.82%, 춘천시도 기업도시유치와 동서고속도로, 경춘선복선화에 따라 5.48%로 올랐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원주시 중앙동 60-13번지 중앙시장 입구 보금당 부지로 ㎡당 1천만원(3.3㎡당 3천 305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당 20만원(3.3㎡당 66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장 싼 곳은 영월군 중동면 이목리 산171번지로 ㎡당 140원( 3.3㎡당 462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산511번지, 삼척시 하장면 중봉리 산29번지, 영월군 중동면 이목리 산171번지의 ㎡당 130원(3.3㎡당 430원)과 비교해 ㎡당 10원(33원) 상승했다.

 

주거지역 중 원주시 일산동 72-3번지는 지난해에 비해 ㎡당 4만원이 오른 264만원(3.3㎡당 872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가장 싼 곳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147번지로 ㎡당 100원이 하락한 2천300원(3.3㎡당 7천600원)이다.

 

공업지역 중 가장 비싼 곳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265-13번지로 ㎡당 52만원(3.3㎡당 171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태백시 화전동 산13-1번지로 ㎡당 800원(3.3㎡당 2천640원)에 불과했다.

 

녹지지역 중 속초시 조양동 1556-4번지는 ㎡당 45만원(3.3㎡당 148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동해시 이로동 산167번지는 ㎡당 190원(3.3㎡당 620원)으로 가장 낮았다.

 

도는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를 비교표준지로 활용해 올해 사유지 158만6천필지, 국·공유지 38만8천필지 등 총 197만4천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할 예정이다.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하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직접 열람 확인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민원실에 관련 자료를 비치했다.

 

또한 이의가 있을 경우 다음달 31일까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 및 시·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된 필지는 재조사 등을 거쳐 4월 25일 재조정, 공시하고 신청자에게 회신하게 된다.

 

한편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인천 12.5%, 서울 11.62%, 경기 10.54%, 경남 7.39%, 대구 7.14%, 충남 6.39%, 광주 6.22%, 울산 6.05%, 대전 5.15%, 강원 5%, 부산 4.96%, 경북4.83%, 전남 4.02%, 충북 3.88%, 제주 3.49%, 전북 3.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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