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27일 ‘팡파르’
경기장 월드컵 준비 막바지
27일부터 개최되는 ‘2008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6일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3천500석 규모로 설치된 알펜시아 경기장은 최근 스탠드의 눈을 말끔히 제거하고 관람객을 맡이 할 준비를 마쳤고, 지역부녀회는 저녁시간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부스를 설치했다.
또 지역방범대 등 자율봉사 단체별로 대회조직위와 협의를 갖고 경기장 주변 교통통제를 맡기로 하는 등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분주하고 있다.
대회조직위는 전문 사회자의 해설로 경기종목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 운영팀 20명은 3개월간 매일 밤 제설을 실시, 현재 60cm의 충분한 제설량을 확보하고 경기장을 백색의 설원으로 단장했다.
또 매일 저녁 6시부터 5일간 유럽으로 생중계에 필요한 1,000룩스의 조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조도 측정기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막바지 확인작업을 주관 방송사와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주관 방송사인 EBU(유럽방송연합)은 중계에 필요한 모든 방송장비를 유럽에서 운송, TV컴파운드 내에 중계제작실과 4km의 방송케이블을 설치하고 경기장내 설치된 8m×5m 규모의 대형 TV화면을 통해 야간시험방송 중에 있다.
특히 대회조직위는 바이애슬론 종목은 사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국제기준에 따라 사격장 시설에 전자동 타켓시스템인 ‘호하 2000E’을 설치, 선수들이 사격결과가 실시간 계측실로 정상적으로 전달되는지 확인작업도 마친 상태다.
박철성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사무국장은 “지난 20일 전국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전자동 타겟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전자동 타겟시스템이 국내 선수들에게 훈련동기를 부여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경기력 향상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맹의 시설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알펜시아 경기장은 지난 해 12월 국제바이애슬론연맹으로부터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할 수 있는 A인증서를 부여받았다.
내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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