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내 주재 중동국가 대사 스키캠프
22일~24일 용평리조트에서
강원도는 중동국가의 관광객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내 주재 10개 중동국가 대사와 가족들을 초청, 스키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4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스키캠프는 눈을 볼 수 없는 지역인 모로코와 알제리, 레바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튀니지, 수단 등의 대사들이 참여해 처음으로 눈과 스키를 접하게 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중동지역 관광객들이 겨울에 체험할 수 있는 용평스키장에서 스키와 월정사 및 한국 전통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인 관광객수는 지난 1995년에 2만5천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6만9천여명이 찾는 등 최근 2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으며, 동남아지역 방한 관광객들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행사에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 무슬림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해 한국 주재 대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강원관광상품을 중동지역에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무슬림지역은 오일머니가 풍부한 대기업체가 많다는 특성을 고려해 고부가가치의 인센티브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그 동안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 현지의 여행사에 대한 강원관광상품 모객 광고비 지원과 하랄식당 지정 운영 및 기도실과 세정실 등의 관광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 도를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한편 한봉기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스키캠프 행사와 관련해 23일 오후 6시 용평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중동국가 대사와 가족들을 초청한 환영만찬을 주재한다.
이날 행사진행은 강원관광DVD 상영과 행정부지사 환영사, 정선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지게 되며 강원관광의 우수성과 향토문화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 날 행정부지사는 강원도의 겨울관광상품 소개와 함께 중동국가 대사들을 통해 2018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부탁하는 한편 강원관광자원을 중동지역에 널리 알리는 도의 명예관광 홍보대사가 되어 주길 특별히 요청할 계획이다.
내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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