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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도시훈련센터 세계화 도약

은쉬리 2008. 2. 21. 19:19

강원국제도시훈련센터 세계화 도약

UN-HABITAT와 교육사업 본격추진 등

 

강원도는 국제도시훈련센터를 지속가능한 도시화의 인력개발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센터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IUTC)’는 지난 2006년 12월 세계 최초로 UN기구 인간정주위원회(UN-HABITAT)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정서 체결을 통해 설립됐다.

 

이는 강원도의 철저한 보전 및 완벽한 개발이라는 환경 철학과 UN의 지속가능한 도시화 비전과의 결합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진기지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는 지난해 미국 환경컨설팅 기관인 ESA와 네덜란드 도시개발 연구소인 IHS, 세계적 환경컨설팅 자문기관인 글로브 재단과 협력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또 지속가능 도시화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고위정책관리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정과 전문가 62명이 참석한 도시생태복원 국내과정을 한 차례씩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는 올해 아태지역 개발도상국가 시장과 고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고위정책관리자 1개 과정 등 총 3개의 단기 훈련과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35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013㎡ 규모의 생활관을 신축, 국제도시훈련센터의 훈련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생활관은 국내·외 훈련참가자 편의시설과 친환경 건축물을 통해 현장학습과 훈련, 연구기능 등 다목적 컴플렉스로 건립된다.

 

이밖에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훈련커리큘럼을 개발, 2010년부터는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적재산권을 갖는 훈련커리큘럼의 상품화로 지자체 및 연구소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도시훈련센터는 오는 6월 약 30명의 국제전문가그룹 회의를 개최해 훈련커리큘럼 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해외 마케팅 강화 및 방안을 마련한다.

 

또 강원도를 비롯한 한국의 환경기술과 경험 및 선진시스템을 저개발국가에 유상보급을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네팔 카투만두 지역의 지속가능 생태도시 전략수립과 생태단지조성 시범사업 등에 대한 공동 협력사업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가시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지자체연합회(UCLG) 세계총회에서의 훈련워크샵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국 난징(남경)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 도시포럼에서 국제훈련 워크샵 진행 및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 국제사회 인지도를 높이고 위상과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올해를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세계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고 아·태지역의 명실상부한 지속가능 도시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제도시훈련센터를 에너지와 생태복원 등 지속가능 도시화 분야의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UN국제학위과정 운영과 연구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환경 연구개발(R&D)센터로 성장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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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etv.com/detail.php?number=1831&thread=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