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 평화·생태지대 조성
2012년까지 5천799억원...올해 784억원 투입
강원도가 접경지역을 한민족 평화·생태지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접경지역은 국토 정중앙지대를 연결하는 축인 생태자원의 보고로, 도는 동서축의 남북 물류기지 건설과 생태 및 국토 중앙지대로서의 기능강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지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을 3대 권역화해 철원지역은 물류교류 모델, 화천·양구·인제지역은 평화·생명 교류모델, 고성지역은 관광교류 모델 등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32개 사업에 5천79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784억원을 들여 철원의 평화·문화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인제 평화생명동산, 고성 DMZ박물관 건립 등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물류교류 모델지역인 철원군에는 평화·문화광장조성, 플라즈마 연구 단지, 전자빔 이용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179억원을 투자한다.
또 평화·생명교류 지역인 화천과 양구, 인제군에는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을 비롯해 양구 국토정중앙 테마공원, 인제 평화생명동산 등 11개 사업에 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교류지역인 고성군에는 DMZ박물관 건립, 명파DMZ평화마을 조성 등 3개 사업에 135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1천837억원이 투입된 32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 완공을 비롯해 추진중 11개, 설계·보상중 4개, 계획수립 중 13개 등 사업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철원 전자빔이용 고품위 보존사업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과 화천 원천미스티타운 조성, 양구 산양증식 및 복원 등 4개 사업은 완료했다.
이밖에 철원 전자빔 종합이용센터, 양구 국토정중앙 테마공원, 인제 평화생명동산, 고성 DMZ박물관 건립 등은 추진 중이며, 철원 평화·문화광장, 화천 평화·생태특구, 화천 수달연구센터건립, 고성 문암선사 유적지 조성 등은 설계·보상중에 있다.
이와 함께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 화천 평화의종 설치, 인제 성재습지 생태공원 조성 등은 계획을 수립중인 사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민족 평화·생태지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3차 강원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포함된 7대 전략 중 하나로 접경지역 개발의 핵심”이라며 “관련 사업을 새 정부와 협의해 국정과제 등과 연계시키는 등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평화·생태지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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