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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생태관광 개발 박차

은쉬리 2008. 2. 13. 19:37

양구 생태관광 개발 박차

생태 탐방로·트레킹 코스 조성 추진

 

양구군이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문화 및 통일안보관광과 결합한 생태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총 574억원을 투입해 대암산 생태탐방로 및 사명산 생태탐방로 개발과 문화재 발굴 등의 문제로 지체 되어 온 파로호 인공습지 및 수변생태공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대암산 생태탐방로 및 사명산 탐방로 조성사업은 93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각종 자생식물과 야생동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대암산 생태탐방로는 광치휴양림에서 도솔산 전투위령비까지 21km구간과 후곡약수터에서 18.5km구간, 동면 생태식물원에서 16km구간, 대암산 일원에서 출발하는 5km구간 등이다.

 

특히 생태전시교육관 건립과 식물보완,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하고 자연석과 목재를 이용한 입구 게이트와 한반도 등 조형물 설치, 어귀정원 및 진달래길 조성 등 차별화 된 식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12억2천만원을 들여 정림리 의선사에서 사명산을 연결하는 생태등산로 4km를 조성한다.

 

이밖에 올해 18억3천만원을 투입해 국내최대 50만평 규모의 파로호 인공습지 조성을 완료하고, 수변 생태공원조성 115억원, 두타연 생태안보관광지 개발 87억원, 국토정중앙사업 112억원 등을 연차적 투입해 2010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암산 용늪 진입로 정비사업 10억5천만원, 희망의 숲 조성 5억원. 자연휴양림조성 4억1천만원, 도시 숲 조성 2억원, 생활권 등산로 정비 1억2천만원, 숲 가꾸기 10억원 등과 종합적인 생태환경도시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생태환경보존종합계획수립 용역비로 5천만원이 투자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세계 문화계의 관심을 갖고 있는 박수근의 고향이라는 문화 브랜드와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가치가 결합한 청정 양구 브랜드를 살린 생태관광도시 육성이 군의 핵심 관광전략”이라며 “올해에는 생태관광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토정중앙 별축제와 곰취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축제공모를 이달 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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