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댐~금강산댐 교류 추진

화천군, 평화의댐~금강산댐 교류 추진

수자원 공동이용 남북교류

 

화천군이 남북 환경·생태적 교류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수자원 공동이용 방안을 마련, 남북 교류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북한이 임남댐 건설 등 북한강 수계 유역 변경 및 상류의 물을 안변 청년발전소로 일방적 변경 등에 따라 북한강 수계의 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북한강 수계는 생태계 유지 및 경제적 활용에 있어 금강산댐 건설 이전에 유지 되었던 최소한의 유량이 필요하나 남북간 의무방류 협정이 없는 관계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화천군은 올해 남북 환경·생태적 교류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남북 수자원 공동이용 방안을 마련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

 

또 군은 DMZ 평화적 활용의 선구적 역할을 통해 군의 위상을 강화하고 범국가적으로는 긴장환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강원, 경기, 수도권 전 지역과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수자원 획득과 국가적 차원의 상호 이익에 준하는 계획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화천군이 선두적인 통일대비 지자체로 발돋움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 대비 사업과 관련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 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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