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구체적 대응 착수

화천, 지구온난화 구체적 대응 착수

온난화 대비 농산물 브랜드 개발 등

 

화천군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농업분야 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착수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4월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아이디어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11월 부서별로 10년간 기온이 1도 상승한다는 전제하에 피해 및 환경변화를 가정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 했었다.

 

그러나 군은 원론적인 내용으로 접근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에 따른 용역을 착수, 온난화에 대비한 농산물 브랜드 개발 등 새로운 시책과 전략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은 용역 내용 중 농업분야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기온상승에 따른 농산물의 품질 저하를 가져옴에 따른 신작목 시험재배 등 클러스터화의 방안 및 안개가 많은 지역에서의 온도상승에 걸맞는 농산물 개발 등이 다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환경부분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 전반적인 온난화 대책을 토대로 관광분야의 실천적 측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는 등 산천어 축제의 연속성 방안 등 체계적인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화천군이 처음일 것”이라며 “지자체차원의 대책 마련 후 중앙정부로부터 이에 따른 필요예산을 요구하는 것이 문제해결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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