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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림 효율적 운영

은쉬리 2008. 2. 4. 12:51

화천군, 산림 효율적 운영

벌채지에 산채 재배 등

 

화천군은 산림벌채 및 낙엽송을 활용해 집성제를 생산하는 등 산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산림벌채 및 낙엽송을 활용해 집성제를 생산하고 벌채지에 대해 대규모 산채 및 산야초 재배, 지역내 노인과 유휴인력의 일거리 제공 등을 통해 산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970년 정부 산림녹화시책에 의해 식재된 낙엽송 및 잣나무 등의 벌채를 통해 화천목재 과학단지 운영의 효율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벌채지에 관내 노인 및 유휴인력을 활용, 산채 및 산야초 재배를 통해 일거리 창출 및 지역 주민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복안이다.

 

화천군 원천리 농공단지내 소재 목재 과학단지는 1만1천762㎡ 규모로 집성재 가공공장과 목재 제재소, 목탄목초액 생산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난해 집성목 420㎥를 시범 생산해 2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의 기후여건 등 토질을 분석해 지역내 밀집한 낙엽송 및 잡목 등이 나무의 견고성 및 품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지역내 자생하는 집성목에 필요한 목재를 수집, 본격적인 집성제 생산 및 목탄 목초액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군은 각종 교량 및 건축사업 추진시 집성목 활용을 시범으로 추진하고 대대적인 홍보 강화와 함께 화천을 집성목 대표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집성목 제재시 발생한 부산물 등을 활용해 목탄 목초액을 생산, 농가보급 및 식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벌채지의 경우 대체목 식재와 산채 및 산야초 재배를 통해 노인 일거리 창출 및 약령단지로 특화하는 등 청정화천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산업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성목의 경우 캐나다를 비롯한 일본에서는 각종 건설사업 등지에 활용도가 높으나 국내의 경우 고가의 원자재 수입 및 건설 수요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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