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자동차부품 생산 중심지 ‘부상’
강원도, ‘문막반계 일반산업단지’ 지정 고시
원주시가 자동차부품 생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원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청한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및 취병리 일원 42만㎡를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원주시가 자동차부품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는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는 보상비와 토목공사비, 기반시설비 등 총 625억원이 투자된다.
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10월까지 실시 계획승인을 받고 기반공사에 착공, 오는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20일 도지사, 원주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과 원주를 중부권의 대표적인 첨단 제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부족한 공장입지 해소를 위해 문막반계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 전용단지가 들어서는 문막에는 동화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들이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인 (주)만도공장과 인접해 있어 70여개에 달하는 (주)만도협력 업체들이 기술공유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집단 이전이 예상된다.
특히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4개 이상의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이 입주해 2천60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또 의료기기 산업과 함께 자동차부품산업이 산업경제도시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원주가 중부권 최고의 경제, 사회, 문화, 행정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도는 국비확보 및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원주시는 기반시설비 및 제반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분양가를 낮춰 자동차부품 우량기업들의 집단이전에 협조할 계획이다.
원주지역이 수도권과의 근접성과 고속도로 및 철도 등 교통망 중심지로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인식됨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약 400여개의 기업이 이전하는 등 산업입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 등 첨단제조업체의 신속한 입주를 위해 원주시 부론면 등 일원에 2~3개의 지역특화 전략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지역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외방송
http://www.naetv.com/detail.php?number=1382&thread=06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지역 수돗물 식수로 ‘안전’ (0) | 2008.02.04 |
---|---|
화천군, 산림 효율적 운영 (0) | 2008.02.04 |
”춘천복숭아” 명품화 된다 (0) | 2008.02.03 |
춘천시 “업체 피해, 청소원 고용 불안 없다” (0) | 2008.02.02 |
강원 가축분뇨 처리 효율 극대화 (0) | 2008.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