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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구가 7년만에 늘었다”

은쉬리 2008. 1. 31. 18:06

“강원도 인구가 7년만에 늘었다”

지난해 인구 전년대비 128명 증가

 

강원도내 인구가 1999년 156만명 이후 지난 2006년까지 연평균 0.4%(6천명) 가량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7년만에 증가세로 바뀌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외국인 등 도내 총인구는 151만5천800명으로 집계돼 2006년 151만5천672명에 비해 128명(0.01%)이 증가했다.

 

특히 남자가 76만2천219명으로 50.3%를 차지하며 전년에 비해 14명이 감소했으나, 여자는 75만3천581명(49.7%)으로 전년 대비 142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4천850명(1.64%)이 증가했으며, 춘천 2천371명(0.92%), 홍천 278명(0.39%), 횡성 314명(0.72%), 양구 148명(0.69%) 등 5개 시·군도 전년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정선군이 1천384명(3.19%)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강릉 1천399명(0.63%) 감소 등 나머지 시·군은 0.14~3.19% 감소했다.

 

도내 거주 외국인은 1만1천994명으로 전년보다 1천742명(17.0%)이 증가했는데 이는 도내 기업유치 등에 따른 산업체 취업자와 관학협력 학생, 결혼이민자 및 이들 외국인의 출생자녀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도내 총 가구 수는 59만4천360세대로 전년대비 1만470세대(1.79%)가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춘천 2천98세대(2.17%), 원주 3천442세대(3.13%), 강릉 992세대(1.16%), 횡성 646세대(3.83%) 등 16개 시·군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도는 이 같은 인구 증가 원인에 대해 도 전역 2시간대 고속교통망·철도망 확충과 3각 테크노 전략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형 첨단 신산업 육성 등 산업기반 구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로 호텔과 리조트, 군부대, 대학생 등 타지 주소 거주자의 주민등록을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추진에 따른 일자리 증가가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인구유입을 증가 시켜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강원인구 늘리기’ 대책으로 출산장려지원 최대화, 직장여건 최적화, 교육여건 최고화, 주거여건 쾌적화, 문화·복지여건 행복화 등을 도정의 제1의적 과제로 지속 추진하면서 도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주도형 인구증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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