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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상회의실 새롭게 탈바꿈

은쉬리 2008. 1. 31. 18:07

강원도, 영상회의실 새롭게 탈바꿈

최첨단 Full HD급 화질로 서비스

 

강원도는 지난 199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해 운영 중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상반기 내에 최첨단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영상회의실을 실제 대면회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약 66㎡ 정도 넓어진 곳에 현대와 전통의 미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

 

또 도는 올해 14억원을 들여 다음달 중 공사를 발주, 5월부터 인터넷 회선과 영상이 융합된 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최첨단 Full HD급 디지털 영상화면을 구현해 강원도적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바꿀 계획이다.

 

Full HD(고화질 디지털, 해상도 1920x1080p)급 영상회의 시스템은 기존의 아날로그 SD(해상도 720x480)급 보다 약 6배 향상된 영상 화질로 마치 옆에서 직접 회의하는 것과 같은 상대방의 목소리와 행동이 동시에 전달돼 어색한 느낌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도는 지난 1996년부터 운영 중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각종 교육과 회의, 지침시달 등 총 721건에 연인원 7만5천256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149억원의 경비절감은 물론 출장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지방행정 발전과 공직기관내 디지털 영상회의 문화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2000년부터 매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강원 여성대학 원격 영상강의는 집합교육이 어려운 도내 여성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초·중·고 학생의 현장 실습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되면 보다 질 좋은 영상회의서비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BcN 계획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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