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공원 명칭 탈바꿈 추진

강릉 공원 명칭 탈바꿈 추진

‘시민의 아이디어로 도시공원의 생명력 불어 넣자’

 

강릉시는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공원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억에 오래 남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색과 테마를 살린 공원이름을 시민 대상으로 공모해 도시공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공원 26곳과 근린공원 6곳, 소공원 2곳 등 도시공원 34곳의 ‘교동1공원’ 및 ‘제1호 어린이공원’ 등의 명칭은 사라지게 된다.

 

시는 ‘단오공원’, 주문진의 ‘등대공원’등과 같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색이나 인물, 테마(주제) 등으로 이름 붙여진 도시공원으로 바꿀 예정이다.

 

특히 시는 기존 꽃 심기 행사 등에 국한됐던 시민참여를 공원조성 계획수립 단계와 조성, 유지관리까지 확대 공모하고, 주민자치회와의 공원 활성화 프로그램 연계추진 등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도시공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러한 관·민의 연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의 행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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