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기승
도내 14~27일까지 5명 적발
농한기와 동절기를 맞아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대한수렵관리협회(강원도밀렵감시단)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무기 소지자 등 5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와 밀렵감시단에 따르면 적발건수 가운데 불법무기 소지자가 가장 많은 3건이고, 야생동물 포획 및 불법엽구 소지가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횡성군 K씨는 식용개구리(북방산 개구리)를 포획하다가 적발됐으며, 철원군 Y씨는 집에서 올가미와 창애를 만들어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고, 강릉과 고성에서는 야생동물을 포획할 목적으로 공기총과 엽총을 가지고 배회하다가 적발됐다.
도와 밀렵감시단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성과가 있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위반자가 감소 추세이나 이번 특별 단속기간중 불법행위자 5명을 적발해 현지 관할경찰서에 이를 인도, 사법처리토록 했다.
합동단속반은 이와 함께 특별단속 기간중 속초 설악동 및 고성 산북면 일원에서 불법엽구류 48점을 수거하고 강릉지역에서 헬기를 이용해 폭설지역의 야생동물에게 1.2t의 먹이를 공급 하는 등 동절기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 자치단체 및 수렵관리협회,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불법포획 행위자에 대한 계도와 적발 등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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