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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동물’ 실체 밝힌다!

은쉬리 2008. 1. 28. 20:03

‘태형동물’ 실체 밝힌다!

29일 강원대서 중간 보고회

 

내수면 태형동물의 발생경위를 밝히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9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지난해 8월 발주한 태형동물 제어방안 마련 용역 중간보고회를 29일 오후2시 강원대 환경연구소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수행 중인 강원대 환경연구소 최재석 교수팀이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내수면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발생경위가 불분명한 태형동물(이끼벌레류)의 정체가 올 8월 말이면 규명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태형동물의 형태 및 생물학적 특성과 분포 상황을 조사했으며, 소양호와 춘천호, 의암호, 청평호 등 4개 댐호에 대한 수중 조사도 병행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질과 어류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가 이뤄졌으며 연구팀은 용역이 끝나는 8월 말까지는 발생원인과 독성, 인체에 미치는 영향, 효율적인 제어 등 태형동물에 의한 피해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계에 따르면 국내 민물에는 태형동물 2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구 용역 결과 발생원인이 규명되면 태형동물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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