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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림병해충 방제 ‘총력’

은쉬리 2008. 1. 28. 20:02

강원도, 산림병해충 방제 ‘총력’

산림보호 사업에 137억 원 투자

 

강원도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보호 사업에 총 137억 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산림자원 보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 및 겨울철 이상난동 현상으로 산림병해충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돌발 해충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조기예방과 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의 건전성 유지 등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 사업에 총 137억 원을 집중 투자하며 투자액은 산림병해충 방제에 100억 원, 백두대간 소득지원 사업에 37억 원 등 총사업비의 77%가 병해충방제 예산으로 집중 투자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6~8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올해는 연중 상시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춘천과 원주, 홍천지역에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신규로 설치해 24시간 감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해 재선충병이 발생된 춘천과 원주지역은 예비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5~6월경에 지상 및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솔잎혹파리 확산저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와 권역별 성공방제 다짐 대회도 개최하는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마을 주변 소나무숲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이를 근거로 향토관광자원화와 연계한 주민소득 방안도 제시해 그동안 방치된 마을 숲을 복원하는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해 홍천과 횡성 등 일부지역에서 돌발성 해충인 잣나무 잎벌류가 발생하는 등 이상기후에 따른 산림병해충 확산이 우려된다”며 “약제의 사전 비축과 25개 특별방제단 상시운영 등 사전대비로 산림병해충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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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etv.com/detail.php?number=1162&thread=05r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