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올해 기업도시 조성 꼽아

춘천시민, 올해 기업도시 조성 꼽아

시 추진 10대 중점사업 중

 

춘천시민들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중점사업 중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기업도시 조성을 꼽았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읍·면·동 비례표본에 의해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시에 바라는 내용을 의견조사 한 결과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기업도시 조성(21.7%), 고속교통망 개통 대비 도로망 확충(19.3%), 도시 재정비 사업(10.1%), 시청사 신축(9.8%) 순으로 대답했다.

 

또 올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사업 중 시민 76.5%가 시청사 신축 건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0대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기업도시 조성(71.1%), 의암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67.4%), 시립화장장 이전(61.5%), 도시형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립(59.1%) 순이다.

 

특히 응답자 중 20대는 기업도시 조성(25.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50대, 60대는 시청사 신축(14.5%, 12.1%)을 들어 연령대별로 중점 사업에 대한 선택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밖에 10대 사업 외에 올해 춘천시가 중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30.7%)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다음으로 주민복지(14.5%), 여성, 가족, 노인분야(12.9%)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한편 시민들은 새해 소망을 묻은 질문에는 66.1%가 건강이라고 답했으며,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한 달 지출할 수 있는 비용 평균은 24만5천원이라고 응답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중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비중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을 통한 일대일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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