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카메라고발] KSC건설 다산신도시, 환경·폐기물 관리 ‘뒷전’

은쉬리 2016. 11. 9. 21:21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케이에스씨건설이 시공 중인 다산신도시 부지조성 공사 4공구현장은 세륜슬러지 관리가 부실해 남은 공정에서는 각별한 관리 감독 및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 9일 현재 세륜슬러지가 담긴 마대자루를 인근 토양 위에 방치, 비에 맞을 경우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등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지금은 서너 개의 자루인 게 위안이 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의 공정기간 동안 어떠할지가 눈앞에 그려진다.

 

결국 이 현장은 세륜시설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차량 하부조직에 묻은 기름과 브레이크 라이닝에 함유된 석면 등 위해물질이 함께 세척돼 섞이기 때문에 건설폐기물 증 건설오니(지정폐기물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 해당돼 마대자루 등에 담아 즉시 비에 안 맞게 지붕 등 비가림시설을 갖춘 슬러지 건조장에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

 

거기다가 세륜시설 출구가 포장이 됐더라도 세륜 시 바퀴에 묻은 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부직포 등을 포설해야 하는 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사진) 이와 함께 세륜시설 인근 부지에는 폐기물이 널브러져 있거나 폐기물이 담긴 마대자루가 노후돼 찢어져 있는 등 한 눈에 봐도 흉물스럽기 짝이 없는 등 폐기물 관리가 뒷전으로 밀려 놨다.

 

(사진 속 회색물질이 페콘크리트) 이밖에 폐콘크리트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은 탓에 잔재물이 토사에 섞여 있는 등 부적절한 건설폐기물 처리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분체상 물질을 1일 이상 야적할 경우 방진덮개를 설치해야 하는데도 세륜시설 주변에 야적 중인 토사 더미에 이 같은 저감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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