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7일 현재, 한국도로공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원활한 교통 환경 등을 위해 발주하고 코오롱글로벌이 시공 중인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 3공구 현장’은 통행량이 빈번한 고속도로 바로 옆에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등 건설폐기물을 임시 야적하면서 비산먼지 발생 저감 및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기초저감시설인 방진덮개 설치가 허술해 대기환경 오염 가중은 물론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 최 모씨는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 3공구 현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잠깐만 기다려라 현장에 나가 조치하겠다”고 말했고, 20여 분후 현장에 나온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취재진의 신분증을 보고는 “폐기물 관리는 우리가 하는데 경찰이냐? 며칠 있으면 외부로 반출할 텐데 뭐가 문제냐?”고 어이없는 황당한 질문을 해 와 취재진을 당혹케 만들어 즉시 현장을 빠져 나왔다.
폐기물의 분량이 많든 적든 여부를 떠나 1일 이상 임시 야적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저감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며, 앞으로의 작업에서는 결코 이런 행위가 이뤄지질 않길 기대해 본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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