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날개하늘나리(사진=원주지방환경청 제공)
멸종위기종 5종 포함 총 319종의 식물 관찰
‘작은황새풀’ 최초 발견 및 뚝사초, 노루오줌 등 대형 초본식물 등장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대암산 용늪에서 총 319종의 식물이 관찰되는 등 용늪이 생태계의 보고임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용늪에서는 기생꽃, 날개하늘나리 등 멸종위기종 5종과 이번에 최초로 발견된 작은황새풀을 비롯한 비로용담, 개통발 등 6종의 특이식물, 그리고 금강초롱, 고려엉겅퀴 등 한국특산식물도 19종이나 관찰됐다.
반면 육화가 진행된 서북쪽 지역은 이탄층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뚝사초, 노루오줌 등 대형 초본식물이 관찰됐으며, 귀화식물은 총 11종이였다.
특히 작은 용늪 주변으로 애기수영과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이 발견돼 제거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12년 국립환경과학원의 용늪 식물상 정밀조사 결과 밝혀진 총 211종보다 무려 108종의 식물이 더 관찰됐다”며 “이번 식물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늪 육화방지 및 생태계 복원대책을 수립․시행해 용늪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환경경찰신문 http://www.environnews.co.kr/ylife/ynews_view.php?code=LF04&pid=7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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