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조성 3공구, 엔진오일통 및 폐기물 저감시설 없이 보관
▲지정폐기물인 엔진오일통을 토양에 보관, 뚜껑에 고여 있는 기름이 토양을 오염시킬 처지에 놓여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발주하고 (주)원건설이 시공 중인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 ‘원주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에서 허술한 폐기물관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민원에 대한 답변 회신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헛말이란 사실이 입증됐다.
본지는 지난 7월 11일 ‘원건설, 폐기물관리 ‘엉망진창~제멋대로’ - 감독기관은 "도대체 뭐 하고 있나?" 제하의 기사를 다룬 적이 있다.(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3667§ion=sc4§ion2=환경 http://blog.daum.net/khk2021/15712635 )
그리고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월 15일 “향후 현장 내 발생 폐기물에 대하여는 폐기물이 혼합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회신해 온 바 있다.
▲방진덮개 등 저감시설 없이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지난 29일 현재 해당 현장 사무실 인근 부지에는 예전보단 적은 량이지만 폐기물을 방진덮개 등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보관 중이다.
더욱이 기름성분이 함유된 지정폐기물은 인체와 환경에 매우 위해하기 때문에 바닥과 지붕, 옆면이 완벽한 차단막시설을 갖춘 곳에 보관해야 하는 데도 엔진오일통을 토양 위에 버젓하게 보관하고 있다.
더구나 뚜껑에 고여 있는 엔진오일이 토양에 흘러내려 오염시킬 우려 등 위험천만한 상태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4453§ion=sc4§ion2=환경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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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와 사진 블로그 http://blog.daum.net/khk2021/157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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