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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군복지시설 건설 ‘탄력’

은쉬리 2013. 3. 23. 15:03

 

강원 동해시 용정동에 추진되는 해군 제1함대 복지시설 조감도

 

강원 동해시 용정동에 추진되는 해군복지시설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해군 제1함대사령부는 지난 2002년부터 동해시 용정동 해군복지시설 건설을 추진했으나 부지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최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11년 만에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

 

그동안 해군 복지시설 조성의 구체적인 계획 미진 및 사업 완료 후 일반시민 출입제한 우려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해군은 용역을 통해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안보 전시관, 안보관광 산책로, 시민공동 이용 체육시설 조성 등 민간개방 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면서 사업부지에 포함된 시유지 확보 문제가 해결됐다.

 

해군 복지시설은 동해시 용정동 산12-1번지 외 16필지 일원 34,057부지에 국비 255억 원을 들여 지하1, 지상2층 건물에 이동장병숙소와 안보전시관을 비롯 안보관광형 산책로, 주민공동이용시설, 과선교 등 시설이 들어선다.

 

그동안 해군은 용정동 지역의 사유지 11필지 16767를 매입하고 기본계획용역에 대해 올해 초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오는 4월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국유재산관리계획 및 예산반영을 통해 오는 201712월까지 잔여 사유지 매입 및 동해시에 국공유지 재산 상호교환 협의 추진 등 후속 절차인 실시설계 및 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해군복지시설이 완공되면 이동 장병의 편익 도모는 물론 특색 있는 안보전시관과 안보 관광형 산책로 조성을 통해 시민, 관광객들의 안보 관광지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