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양구군, 민・군・관 합동 이동봉사반 운영

은쉬리 2013. 2. 22. 20:23

27일부터 11월까지 26개 마을 대상

 

양구미용협회 무료 봉사 모습(사진=양구군청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이동봉사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동봉사반은 상대적으로 서비스 소외지역인 마을을 찾아가 생활불편 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처리해 주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기 위한 취지이다.

 

봉사단은 군 주민생활지원실, 농업기술센터, 백두산부대, 노도부대, 보건소, 이용협회, 사회복지협의회, 사랑나눔가족봉사단,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민··관 합동 34명의 봉사요원이 26개 마을, 요양원 3개소를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총 15회 운영된다.

 

봉사단원은 농기계수리반, 의료진료반, 이발·미용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소규모집수리), 통합복지상담밤, 이동목욕반, 사랑나눔봉사반, 어르신건강돌보미반으로 나뉘어 각자 역할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해당 마을 주민에 대한 사전 욕구 수요조사를 거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거동 불편자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올해에는 경로당 관리사가 노인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마을 도로·인도·공동시설 소량 파손부문을 직접 보수 및 소규모 집수리를 실시한다.

 

이동봉사단은 오는 27일 첫 장소로 방산면 오미리, 금악리, 아가페선교원 사랑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종선 생활지원 담당은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이동봉사단을 통해 많은 분들의 힘이 되고 군에서 추진하는 질서·배려운동의 범 군민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봉사반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14회 운영해 의료·치과진료 196, 농기계수리 287, 이미용 112, 생활민원 45건 등 총 640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2833§ion=sc4§ion2=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