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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식사 한 끼 대접에 제가 더 행복 합니다”

은쉬리 2013. 1. 23. 17:51

강원 홍천군 홍천읍 진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현수 대표가 지난 122일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사진=홍천군청 제공)

지역 어르신께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대접하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매월 한 번이지만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지난 122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진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현수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김현수 대표의 작은 사랑나눔 실천은 홍천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홍천읍사무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사회복지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역에 의외로 많은 수의 독거노인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분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라도 대접하자라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

 

김 대표는 우선 그 시작으로 지난 122일에 식당주변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23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12시에 정기적으로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특히 식당의 주 메뉴인 육류와 생선으로 상차림을 하여 어르신들의 영양에도 신경 쓴다는 생각이다.

 

김현수 대표는 우리 주변엔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이 많다지역에 작은 나눔이나마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해 주위를 따듯하게 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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