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하수도시설 확충에 76여억 원 투입

봉평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4개 지구

 

▲하천(참고자료)

 

강원 평창군은 봉평면 무이리 외 3개 지구에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중 봉평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흥정리 집단펜션지구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200㎥/일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면온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무이리 취락지구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연계 처리하기 위해 820㎥/일 규모로 증설한다.

 

군은 하수도시설이 확충되면 향후 평창강 최상류에서 집단적으로 발생되는 하수는 모두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 해 방류함으로써 평창강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방림면 운교리 일대와 대화면 하안미 가평지구에 대해 추진하며, 하안미 가평지구는 기존 간이오수처리장 노후 및 처리수질이 불량해 고도처리장으로 개량한다.

 

하수도시설 확충사업비는 면온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무이리 하수관거 설치사업 31억5천400만 원, 봉평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거 설치사업 21억3천만 원, 운교리 농촌마을하수도 사업 7억1천400만 원, 하안미(가평동) 농촌마을 하수도 사업 16억6천700만 원 등이다.

 

군은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오는 2014년까지 시운전 등 모든 시설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평창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67.0%를 2015년까지 80% 이상 끌어 올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2569§ion=sc4§ion2=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