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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찬바람’이 ‘돈바람’ 블루오션 떠올라

은쉬리 2013. 1. 18. 16:51

태백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지난해 127,100만원의 전력판매 수입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 태백시 매봉산풍력발전단지(사진=태백시청 제공)

 

아름다운 설경으로 등반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태백시 매봉산풍력발전단지가 새로운 주 수입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서 8,123MWh의 전력량을 생산했으며 127,100만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과 관련 전국 최초로 설치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타 자치단체 및 민간 발전사의 롤모델로 자리 잡아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벤치마킹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의 평균 풍속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7.3m/s, 평균 풍속 4~5m/s가 주를 이루는 국내 타 풍력발전소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세계 풍력발전의 선두주자인 덴마크, 스페인 등의 풍력 기술진들도 백두대간을 휘감고 동해로 넘어가는 매봉산 지역의 질 높은 바람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태백시는 동절기 백두대간 등반객과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풍력발전단지 진입도로 내 제설작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바람을 이용한 태백 매봉산풍력발전단지의 안전적인 운영과 민자 풍력발전소의 정상적인 상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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