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태백산 탐방객 큰 폭 증가..지난 해 68만5천650명 다녀가

은쉬리 2013. 1. 2. 20:54

해발 1567m 태백산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산도립공원은 지난해 강원 태백산도립공원 탐방객이 2011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68535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1년도의 516417명보다 32.7%나 증가한 수치로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

 

이에 따라 태백산도립공원 경영수입도 지난해 114800만 원보다 32% 늘어난 151600만 원으로 집계돼 탐방객의 증가와 함께 수입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부터 알맞게 내린 눈과 각종 언론매체 보도, 태백산의 지명도 확산, 도립공원사업소의 동절기 새벽매표 등 철저한 매표활동과 태백산 민박촌, 태백산 눈썰매장, 야영장, 석탄박물관 등의 운영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태백산 민박촌의 경우 매각 추진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 55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2011년도 44천만 원에 비해 11천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숙박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 민박촌의 매각 또는 운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요인은 비수기 요금의 탄력적 적용과 민박촌의 꾸준한 인지도 증가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백산도립공원사업소는 지난해 태백체험공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 요인을 줄였다.

 

태백산도립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올 해는 깨끗한 공원, 친절한 마음, 100만 명을 목표로 동절기 눈썰매장과 야영장 확대 운영, 민박촌의 비수기 탄력요금 확대, 매표체계 개선을 위한 전자입장권 도입, 수변공원 상징물 설치 등 탐방객 유치를 통한 경영수입 증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http://www.snsreporter.co.kr/sub_read.html?uid=2458§ion=sc4§ion2=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