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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전 동해왕 삼척에서 깨어난다!”

은쉬리 2012. 7. 24. 11:14

‘이사부 역사문화축전’ 8월 3일~5일, 삼척서 열려

 

▲이사부 사자공원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1500년전 독도와 울릉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혼과 얼이 8월 3일 강원 삼척에서 깨어난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사부 독도 복속 1500주년을 맞는 ‘2012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이 오는 8월 3~5일까지 강원 삼척시 삼척항 이사부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삼척시는 ‘이사부 독도 복속 150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역사문화축전을 통해 이사부 장군의 업적과 삼척이 이사부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축전은 신라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복속시킨 지 1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이사부 사자상 전함 만들기 대회, 이사부 서바이벌 전투, 독도사인 비치볼 캠페인 등 7개 분야 5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8월 3일에는 독도 이사부 컨퍼런스 심포지엄이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리고 오후 3시에는 동해왕 이사부 시가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진행된다.

 

이어 나무사자 공예대전 시상식과 사자탈춤 공연,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화려한 시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이사부의 날 선포식 및 개막식이 잇따라 마련된다.

 

또 오후 8시에는 인기가수 초청 개막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축전 이튿날인 4일에는 사자상 전함 제작대회와 독도 댄스 플래시 몹, 해군1함대 캄보밴드 등이 펼쳐지고, 5일에는 어울림 공연과 육군 23사단 락밴드 공연, 별밤 콘서트 공연으로 축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전에는 이사부 체험존과 독도체험․놀이존, 전시존, 대회․학술존, 먹거리존 등 상설행사가 펼쳐져 학생들이 이사부에 대한 해양역사 문화를 인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이사부의 본고장 삼척을 알리고 동해를 대표하는 이사부 장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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