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지구촌 어린이에게 한 끼의 점심을 선물해 주세요!”

 

▲지난 2011년 지구촌 사랑 나눔 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태백시청 제공)

 

강원 태백시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태백관내 아동들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어린이들을 위해 ‘2012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드비전 태백지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황지연못에서 관내 기관, 단체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모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금 방법은 시민,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는 계좌입금 및 현장에서 모금을 하면 되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초·중·고등학생들은 그 동안 모은 사랑의 빵 저금통을 전달하면 된다.

 

또한 희망가족 맺기에 참여하면 에티오피아 아동과 1대1로 결연을 맺게 돼 월3만원의 정기적인 후원을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나네 지역에 희망의 학교 및 식수시설을 건립하는데 사용되며 태백관내 위기가정 아동들과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