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경춘선 관광객 유치 전력투구

 

▲화천군이 춘천역에 설치한 래핑광고

 

강원 화천군이 경춘선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ITX청춘 준고속 열차가 개통되는 등 수도권과 강원도권을 잇는 철도관광시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역세권을 이용한 화천으로의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종착역인 춘천역에는 래핑광고를 이미 시작했고 화천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천어주차장을 1,200㎡규모로 조성해 놓았다.

 

또 지난 1월에는 화천군과 용산역간에 MOU를 체결해 화천 철도테마파크를 테마로 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운영했으며 화천 철도테마파크 사용료 할인, 용산역내 래핑광고 등 화천관광 홍보와 용산역에 화천 청정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 등에 관해 협의 추진 중에 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ITX청춘열차 4량에 화천군 래핑광고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 용산역에 대형 래핑광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량리역 관광안내소를 설치·운영과 춘천광장에 화천 상징물이 들어서는 화천공원을 조성해 화천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 군은 용산역과 공동으로 수도권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나 대학생 MT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화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카트레일카, 하늘가르기, 월엽편주, 카약, 용선, 자전거 등 강변 레져시설과 평화의댐,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경춘선 전철 및 ITX청춘 준고속열차 등을 이용한 철도관광객들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신선하고 독특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로 화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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