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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바리스타의 꿈 함께 이뤄요”

은쉬리 2012. 4. 15. 19:53

하이원리조트 식음팀 직원, 폐광지역 학생들 대상 재능기부

 

 

 

최근 재능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원리조트 직원이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이용한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하이원리조트 카페라운지에 근무하고 있는 식음팀 김영식 대리(35세)로 10년차 경력의 바리스타인 그는 현재 정선평생교육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강의활동도 하고 있는 인재다.

 

특기적성 교육시간(매주 2회)에 사북중학교 학생 20명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과정 교육은 김영식 대리가 학생들에게 직접 커피를 분쇄하고 내리는 법 등을 강의하는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욱이 그가 속한 식음팀은 에스프레소 등을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과 커피를 분쇄하는 그라인더를 교육기간동안 무료로 대여해 주며 김 대리의 봉사활동을 독려해 더욱 훈훈하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문화와 교육의 혜택 기회가 적은 폐광지역 학생들은 평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커피라는 분야에 대해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교육을 받아 향후 진로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대리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