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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보건의료원, 암 검진 장비 갖춰

은쉬리 2012. 2. 8. 16:44

위·대장조영 촬영기 구입, 위암·대장암 검진 가능

 

지난해 6월 건물을 신축하고 이전한 화천의료원에서 암 검진을 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화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위·대장조영 촬영기를 구입해 위장 및 대장조영술로 위암, 대장암검진이 가능 해져 이제는 화천의료원에서 간암, 자궁암검사를 포함해 4종류의 암 검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 중 화천의료원에서 가능한 암 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암 검진을 받기위해 인근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화천보건의료원 실내 모습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가입자 세대주와 만40세 이상 세대원 중 짝수연도 출생자,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근로자 전체 및 사무직근로자 중 격년제 실시에 따른 2012년도 대상자, 만40세 이상 직장피부양자 중 짝수연도 출생자 등이다.

 

검진항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분변잠혈 검사, 흉부방사선촬영, 위장조영검사, 위내시경검사(예약필수), 간암검사, 자궁암검사, 구강 검사 등이다.

 

화천보건의료원은 건강검진 외에도 근골격계 질환, 중풍 휴유증으로 인한 지체부자유, 기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내원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사 및 간호사가 방문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사랑방 건강교실을 통해 건강상담 및 금연, 절주, 비만치료와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한 금연상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격거점병원인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매주 월요일마다 화상을 통한 원격진료 등 화천의료원에서 필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의료원 관계자는 “진료환경 개선으로 도시와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화천의료원에서 종합검진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