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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림행정 주력...산림경영과 신설

은쉬리 2011. 5. 12. 11:53

다양한 산림행정 수요에 능동적 대처

 

강원 화천군이 산림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산림경영과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산림방재과에서 산림과 방재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산림·임업행정 추진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기능강화 조처로 다양한 산림행정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군의 산림 규모는 전체면적의 85%에 이를 정도여서 산림행정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미뤄 오다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경영과를 신설했다.

 

산림경영과는 산림경영. 산림조성. 산림관리, 녹색성장 등 4개 담당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국산목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목재과학단지를 운영 중인 군은 녹색성장 담당에서 이 업무를 전담케 해 국산 목재시장은 물론 목질바이오 에너지 사업에도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효율적 산림관리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기구를 축소하고 타부서 인력을 감축하면서까지 산림경영과를 신설하는데 많은 고충이 있었다”며 “산림전담부서를 신설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산림행정에 임할 수 있도록 도나 중앙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성화되어 실적이 매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지원과 내에 ‘농기계지원담당’도 신설했다.

 

본사 기동취재부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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