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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다음세대 나무심기’ 성료

은쉬리 2010. 4. 5. 08:13

 

▲생명의숲은 4일 인천 중구 세계평화의숲에서 해송 500본 식재 행사를 가졌다(사진=생명의숲 제공)

 

4일 인천 세계평화의숲서 해송 500그루 식재

국방부, 폐휴대폰 수거기금 묘목구입 후원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이 식목행사의 일환으로 4일 실시한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생명의숲 회원과 일반시민 40명, 교보생명 가족자원봉사단 40명 등 총 8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 중구 세계평화의숲에서 총 0.2ha에 방풍기능이 강한 곰솔(해송) 500본을 심었다.

 

특히 국방부에서 모목 구입을 위해 폐휴대폰 수거로 모은 기금 556만9천 원을 후원,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게다가 세계평화의숲은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신도시에 위치한 도시숲으로 원래 바다 위 인공 매립지에 마련한 유수지여서 토양 및 기후상태가 열악하다.

 

하지만 이날 나무를 심음으로 인해 방음과 방풍기능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녹색공간이 될 전망이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올해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를 통해 총 7ha에 2만본의 나무를 심어 총 2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나무심기 프로그램에 별도로 참여한 기업에게 탄소저감활동 차원에서 ‘숲 조성 증서’를 제공해 향후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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