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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다문화 주부 무료 건강검진

은쉬리 2010. 3. 19. 10:39

 

▲건강검진 모습(참고 자료)

 

강원 정선군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건강위험 요인 조기제거로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생활안정 및 조기 자립정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주부 197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가능해지고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보건소 방문의 턱을 낮춰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검진항목은 내과, 치과진료, X-Ray촬영과 혈액검사로 B형간염, 간기능, 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성병 등 기초적인 건강검진이 실시되며 결과는 10일 이내 통보된다.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전문 병․의원 의뢰 및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치료가 완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빈혈이 있는 대상자는 철분제 및 영양제를 제공하고 B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자는 무료 예방접종을 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실시 후 검진 수검율, 사업효과,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실시해 내년도 사업에 보완 반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에 경제적 이유나 문화차이, 의사소통 문제로 병원 등을 방문하지 못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많다”며 “기간 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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