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외도 자가 발전소 현판식 모습
18일, 자가발전소 준공
충남 태안군은 18일 안면읍 승언리 외도에서 진태구 태안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지역주민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도 자가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외도 주민들은 생활에 가장 밀접한 전기시설이 2002년도에 소형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했으나 발전기 노후로 잦은 고장이 많아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관련 기관을 방문 건의, 지난 2008년 국비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 받은 후 전력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전력과 양해 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 7월 군유지인 현재의 부지에 자가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공, 우여곡절 끝에 8개월여 만인 이날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자가 발전소 배전판 설명 모습
외도 자가발전소는 총 29억 6천여만 원이 투자돼 1천500㎡의 부지에 발전실 218㎡, 숙소 35㎡로 건립됐으며 시간당 80㎾를 생산하는 디젤발전기 2기, 60㎾ 1기와 전력 공급시설로 구성됐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공사는 자재 운송 및 인력 확보, 전기, 용수 등의 여건이 열악해 공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기를 원 없이 써보고 싶다는 주민의 소원과 경제적으로 더욱 윤택해 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 같아 그 보람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외도의 지형여건이 경사가 심하고 협소해 발전소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던 중 주민들의 생활터전과 삶의 복지증진을 위해 군유지를 활용하게 됐다”며 “온갖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자가발전 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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