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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우량 소나무림 보존사업 추진

은쉬리 2010. 3. 17. 20:23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일대 우량 소나무림에 대한 보존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량 소나무림의 수려한 경관을 유지하고 건전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2천200여만 원을 들여 병해충 발생상황과 토양, 생리적 피해, 수간 피해 등을 조사해 보존사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소나무림 2㏊에 자생하는 500여 그루의 소나무 가운데 키가 크고 둘레가 굵은 대경 우량목은 살리고 생장이 뒤처지는 피압목, 세장목, 쇠약목 등 70여 그루를 제거하는 간벌사업으로 우량 소나무림의 생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변색되거나 일부 부패한 소나무 120여 그루는 살균, 살충 처리 등 외과 수술을 실시하고 생장 촉진 영양제를 주사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산란하기 이전인 5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준경묘와 영경묘 일대 우량 소나무림처럼 아름다운 소나무 군락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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