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식품 일본 동경서 ‘큰 인기’

충남산 농식품이 일본 동경에서도 통했다.

 

충남도는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2010 동경식품박람회’ 행사에 참석, 수출상담 340건에 801만 달러, 수출계약 20건 193만5천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도를 대표하는 1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삼화한양식품(유자차) 5건 100만 달러, 팜슨(과일류) 2건 50만 달러, 갓바위식품(김) 2건 20만 달러, 바다로21(김) 1건 10만 달러, 광천솔뫼식품(김) 7건 9만5천 달러, 백제식품(김) 3건 4만 달러 등 20건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또 박람회 참여 300여 명의 주요 바이어는 도내 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인삼류, 김치류, 조미김 등에 대한 수입의사를 전했고 국화, 백합 등 화훼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일본바이어 4명이 3~4월 중 안면도 농협과 오행생식 등의 업체 방문을 약속해 실질적인 농식품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 일본시장 농수산물 수출확대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어와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경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로 올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60여개국 2천4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총 80여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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