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 가축시장 재개장 일정이 연기됐다.
시는 경기 포천지역에서 사육되던 사슴이 구제역 항체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됐던 삼척 가축시장의 재개장 일정을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올해 초 폐쇄됐던 가축시장을 이달 말 재개장 할 예정이었으나 포천지역 사슴에서 구제역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재개장을 보류키로 한 것.
그러나 시는 가축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송아지 매매를 계속 알선할 계획이다.
시와 동해·삼척·태백축협은 지난 1월 가축시장이 폐쇄된 이후 송아지와 큰암소의 판매나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거래를 연결, 지난 11일 현재 암송아지 48마리, 수송아지 184마리, 암소 51마리가 거래됐다.
특히 거래를 신청한 전체 물량 340건 가운데 283건이 거래되면서 83%라는 높은 거래 성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가격도 암송아지 206만 원, 수송아지 250만 원, 암소 325만 원 등 평균 256만 원에 달해 가축시장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 관계자는 “포천지역 사슴에서 구제역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사슴과 염소 등 소 이외의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예찰활동 강화와 방역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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