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트 축제, 부산바다서 열린다

 

▲요트 대회 모습

 

부산시는 9~15일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 최고의 요트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4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를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옵티미스트급, 레이저급, RS:X급 등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치며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국제 옵티미스트급, 매치레이스)’도 겸하고 있다.

 

전국 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는 1987년 전남 여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시·도를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전국 16개 시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종합선수권대회이며 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 대비해 요트훈련의 최적지 부산에서 국가대표 8개 종목 선수 30명과 경기·인천·전남·대구·울산 등 요트대표팀들이 부산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과 국가대표 선발전에 최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만여 명의 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올해 시민들이 4계절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의 요트경기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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