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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천연생리활성물질 함유 토종곡류 책자 발간

은쉬리 2010. 3. 4. 00:17

농촌진흥청은 콩, 조, 수수, 기장 등 다양한 천연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토종곡류의 특징, 재배기술, 생리활성성분과 연구논문 및 특허현황 등을 종합 정리한 ‘천연생리활성물질 함유 토종곡류’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참살이 생활의 정착과 LOHAS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잡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잡곡 등 토종곡류의 생리활성 효과와 연구현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된 책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동안 토종곡류인 잡곡은 재배면적이 갈수록 감소하고 농가소득도 영세했으나 농진청에서 12개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웰빙잡곡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토종곡류 산업의 활성화가 촉진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촌진흥청의 기능성잡곡과와 기능성식품과가 공동으로 발간한 이 책자는 토종곡류 관련 연구자, 잡곡생산·가공업체 종사자, 관심 있는 생산농가 및 소비자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앞으로 토종곡류인 잡곡은 단순한 전통식품에서 다양한 천연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기능성 식품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건강기능성식품의 산업화 가능성을 이 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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