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태안 공무원, 정기 주민봉사 추진

은쉬리 2010. 2. 23. 22:04

 

▲지난해 2월 당진 폭설시 자원봉사 하는 태안군 직원 모습.

 

1분기-1부서-1과제 봉사활동

 

충남 태안군청 공무원들이 주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표상 정립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주민과 소외계층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각 부서별 정기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분기-1부서-1과제 봉사활동’ 계획을 마련,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공무원의 도덕정신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무원상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군은 어려운 이웃 일손돕기, 독거노인 돌보기,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 자연정화활동 등 예산이 최소화로 소요되는 봉사활동 과제를 각 부서별로 자체 선정해 내달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각 부서별 활동실적을 평가, 분석해 연말에 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는 책으로 발간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공직사회 비리가 불거지는 등 공무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어 이를 회복하고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다양하고 신선한 과제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공직자 청렴 결의대회와 자정결의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클린 명함’ 시책을 선보이는 등 공직 청렴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973